벨뷰 디지털 디스커버리 한국어반 학생들, 교육원서 즐거운 설날체험
이지은ㆍ심우선 교사, 학생 40여명 데리고 교육원 서 전통놀이도 즐겨
학부모 10여명도 떡국 자원봉사…이용욱 원장ㆍ미국 교장 세배 받아
“설날 앞두고 교육원장님과 교장선생님께 세배드리고 떡국 먹으려고 왔어요.”
벨뷰교육구 디지털 디스커버리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중·고등학생들이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에서 한자리에 모여 한국 전통 설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지은·심우선 교사가 이끄는 한국어반 중고등 학생 40여 명은 지난 11일 오후 시애틀한국교육원을 찾아 한복을 차려입고 세배를 하며 새해 인사를 올렸다.
얼굴 색과 학년은 조금 다르기도 했지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공통된 열정으로 모인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학생들은 미션카드를 손에 들고 친구,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한복 체험을 즐겼다. 이어 수업시간에 배운 세배 예절을 떠올리며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 원장과 벨뷰 디지털 디스커버리 학교 교장인 톰 듀엔월드(Tom Duenwald) 교장에게 정성껏 세배를 올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한복을 차려입은 이 원장의 덕담이 이어졌고, 학생들에게는 ‘골든 책갈피’ 선물이 전달됐다.
세배를 마친 학생들은 따뜻한 떡국을 함께 나누며 한국의 설 음식을 체험했다. 식혜와 약과까지 곁들인 디저트 시간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투호던지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했고, 마지막으로 편을 나눠 단체 윷놀이를 하며 행사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해 떡국을 끓이고 학생들의 한복 착용을 도왔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교실을 넘어 실제 공간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벨뷰 디지털 디스커버리 학교 측은 “두 교사가 정성껏 준비한 설날 행사”라며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한국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애틀한국교육원 청사가 지역 한인사회와 차세대 학생들을 위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 점도 의미를 더했다.
별도 공간으로 마련돼 있는 교육원이 지역사회 속 한국 문화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하루였다고 이 원장은 감사를 전했다.
이지은, 심우선 교사도 “교육원장님과 정가윤 실장님, 켈리 직원 등 교육원 식구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행사를 준비하고 도와주지 않았으면 설날행사를 열 수 없었다”며 “교육원이 한국어 교육의 센터가 돼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seattlen.com/hot/59097?page=1










